2016년 7월 31일 일요일

조루

맨처음 나는 내가 조루란 사실을 인정 하지 못했다.
심지어 조루란 단어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 현상이 내게 얼마나 큰 심리적 불안을 가져다 주는지도 몰랐다.
첫 경험을 치르면서 섹스라는 행위에 있어 피스톤 운동을 하는 시간이 누구나 짧을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 같다.
아니..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런데 몇번의 경험들과 시간들이 계속 되면서 좀 더 느끼고 싶고 좀 더 오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나와 함께 섹스를 하고 그 시간을 통해 행복을 느껴야할 파트너들의 감정과 생각도 내겐 중요했다.
나만을 위한 섹스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섹스..
그래서 인터넷과 내 이야기가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로 빗대어 지인들에게 묻기 시작했다.
칙칙이, 말표스프레이, 사노바, 독수리표, 마취콘돔 등이 내게 물리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였고,
사정직전에 멈추기, 이태리타월로 자위하기, 괄약근조이기 등이 또다른 길을 제시해주었다.
이제서야 이야기지만 저것들 모두 일장 일단...장점과 단점이 있다.
씻어내지 않으면 파트너도 감각이 둔화되고 사정직전에 멈추기 같은 경우는 파트너의 이해와 도움없이는 사실 불가능하다.
이태리타월로 자위하기는 쓰라리기만하다...나는 귀두가 아니라 음경이 예민하니까 ㅜㅜ
괄약근 조이기는 끈기없이는 힘들다..오랜시간이 필요하니까...

근데 왜 저렇게 까지 해야하느냐....
남자란게 그런것같다.
경제력과 성적능력, 외모...이런 몇가지를 통해 자신감과 혹은 자존감을 키워 나가는 것 아닐까?
물론 지성에 관한 부분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지만 한국이란 나라에서 보통 남자...를 떠올리면 말이다...

비뇨기과에서 신경배부전술을 통해 조루수술을 받더라도 효과가 미미하다고 한다.
현실적인 방법을 몇가지 알려준다면
1.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조루검사를 받은 후 확진시 처방전을 받는다.
프릴리지, 타폭센등이 있으니 복용하된다.
사실 쪽팔릴 필요 없는건데..... 근데...비뇨기과는 괜찮은데 약국가서 처방전 내밀면 뭔가...하...팔립니다. 저만 그런 걸까요?

2.위에 언급했던 것 처럼 칙칙이, 사정지연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과거보다 제품성능이 좋아져서 씻어낼 필요가 없다고 하니 스프레이형, 크림형등을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너무 많이 뿌리거나 바르지 마시고 자신의 성기에 어느부분이 민감한건지 부위별로 테스트해보세요.
한두번 뿌리고 조금씩 바르고 한번은 귀두부분만 한번은 음경에만 뿌리고 바르는 식으로 자신의 성기에 대해 알아보세요.
아...파트너에게는 조루란 사실을 굳이 알리지는 마세요. 조금 귀찮더라도 러브러브를 할것같으면 한시간 전이라도 미리 화장실가서 두세번 뿌려주세요. 아니면 모텔가서 들어가자마자 화장실가서 뿌려주고 나와서 키스하고 애무하다고 살짝 씻어준 후 하시면 자연스러우실거에요.

저는 조루를 극복했습니다. 수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방법이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물론 제 방법이 여러분 모두에게 적용될지는 모르겠지만 조루라는 것이 당사자에겐 정말
맘 아픈 현상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루 극복에 관한 제품 칙칙이, 사정지연제품 안내 >>>>http://goo.gl/j8y4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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